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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든
    감상 2020. 4. 12. 21:23

    어디선가 들었는데 법정스님이 월든 이라는 책에서 많은 깨달음을 얻고 무소유를 썼다고 한다.

    밀리의 서재에 있길래 한 번 읽어 보았다... 만 앵간하면 책 읽다가 잘 안자는데 이건 거의 수면제였다.

    최근 5일정도 읽었는데 다른 책이었으면 진작 다 읽었을 기간이다.

    저자가 월든이라는 호수가에서 직접 집을 짓고 의식주를 근처에서 해결하면서 유유자적하는 얘긴데

    살면서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면서 오는 깨달음이나 교훈 등을 말한다.

    내용은 나쁘지 않다. 나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실제로 도움이 될만한 내용도 많았다.

    근데 책이 애초에 잘 읽히지 않았고 뒤로 갈수록 뭔소리 하는건지 모르겠더라.

    거의 다 읽긴했는데 끝에 20% 정도 남겨두고 하차했다.

    읽을려고 찜해둔 책이 많이 남아 있어서 굳이 억지로 다 읽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한숨에 다 읽는 사람이 있다면 리스펙트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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